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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국회 제출…“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

한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국회 제출…“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

기사승인 2018. 07. 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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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당분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한다.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한은은 26일 한국은행법 제96조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국내외 금융·경제 여건 변화와 그에 따른 성장과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안정도 통화정책을 운영함에 있어 중요한 고려 사안이다. 한은은 “글로벌 무역분쟁,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아 향후 그 추이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길어져 가계부채가 쌓이는 등 금융 불균형이 심해질 수 있고, 이러한 불균형이 누적되면 중장기적으로 성장과 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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