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메르스 의심 환자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접촉 의심자 70명 감시 지속

사진=연합뉴스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대전의 메르스 의심 환자가 1차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 환자인 A씨에게서 정밀 검사 결과 메르스로 볼 만한 반응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최종 음성판정을 받으면 격리를 해제할 방침이며 접촉 의심자 70명에 대해서도 감시를 지속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31일 발열과 근육통증세로 보건소를 찾았다.

이후 지난 2일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대전 서구 한 대학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대전 서구보건소는 충남대병원으로 A씨를 옮겨 격리 조치 취했으며 보건당국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140여명의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