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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재난관리·지진 분야 10개 대학과 전문인력 양성 협약

행안부, 재난관리·지진 분야 10개 대학과 전문인력 양성 협약

기사승인 2018. 08. 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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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뒤줄 오른쪽 다섯번째)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난관리와 지진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총 10개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16일 재난관리와 지진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10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10개 대학에는 앞으로 2년간 매년 2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지원금은 장학금·연구비·교육 운영비 등에 사용된다.

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사업비 교부·대학에 대한 사업 평가 등 전반적으로 사업을 관리한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강원대·광운대·성균관대·숭실대·충북대(재난관리) △군산대·세종대·안동대·울산과학기술원·한양대(지진)는 사업관리 규정에 따라 사업계획 수립 및 학사운영,·사업비 집행·사업보고서 제출 등 실제적인 사업을 수행한다.

행안부는 성공적인 재난관리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2014년부터 대학교에 대한 지원을 통해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

사업 초기에는 방재안전 분야와 기업재난관리 분야를 지원했고 지난해부터는 경주지진을 계기로 지진 분야 5개 대학을 추가해 지원해 왔다.

행안부는 이번 협약으로 재난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 및 사회 각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다른 분야에 비해 비교적 활발하지 못한 재난안전분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난관리 분야는 짧은 사업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학에 학과 개설은 2012년 4곳(대학원 2, 학부+대학원 2)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7곳(대학원 12, 학부+대학원 5)으로 확대됐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번 협약참여 대학이 국내 재난관리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졸업생들이 대한민국의 재난관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안부 또한 각 대학의 취업 지원 노력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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