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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내달 신입사원 공개채용 진행…상반기보다 채용인원 늘어

삼성-LG, 내달 신입사원 공개채용 진행…상반기보다 채용인원 늘어

기사승인 2018. 08. 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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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업계가 다음주부터 입사지원서 접수를 받는등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의 각 계열사들은 다음주부터 공채를 진행하고 상반기보다 많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삼성 전자계열 5개사는 다음달 5일부터 대졸 신입사원(3급)을 뽑는다. 삼성 금융계열사는 6일, 삼성물산 등 기타 계열사는 7일부터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삼성고시라고 불리는 ‘직무적성검사(GSAT)’는 올해 상반기 공채에서 처음으로 `상식` 항목이 시험과목에서 제외됐다. 시험시간도 기존보다 25분 줄어든 115분으로 바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방문에 맞춰 향후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채용하는 방안을 밝힌 만큼 예년보다 규모를 늘릴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인원은 1만 명으로 예측된다.

LG그룹은 올해 1만여명을 뽑는다. 상반기 4000명에 이어 하반기 6000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지난 28일 LG화학을 시작으로 다음달 LG전자 등 계열사들의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에 돌입한다. LG 인적성검사는 오는 10월 중 실시하며, 서류 중복합격에 관계없이 한 번만 응시하면 된다. 면접은 10월 중순에서 12월 중 계열사별·직무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1차 직무면접과 2차 인성면접으로 구성돼 있다. 12월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대기업에서 공채를 진행할 경우 이들 기업의 협력사들도 함께 공채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바이오 등 신수종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바이오 부문에서도 인재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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