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올해 최저임금 인상폭 16.4%, 솔직히 좀 놀랐어”

/사진=JTBC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올해 최저임금 인상폭에 대해 "솔직히 놀랐다"고 고백했다.

장하성 실장은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한 입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하성 실장은 "최저임금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최저임금 결정 전에 위원회에서 노와 사가 치열하게 의논하고 이해 당사자들에게 의견을 들었어야 했다. 하지만 양쪽이 손을 놨다. 합의점이 생략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가 "장 실장은 금년 최저임금 인상율이 높았다는 것인가?"라고 되묻자 장하성 실장은 "솔직히 지난해 최저임금이 16.4% 오르겠다고 결정난 건 내 생각보다 높았다. 2020년까지 공약을 못 지키게 된 것은 대통령께서 사과했다. 2020년까지 가려면 연 7%다. 2022년까지 가면 6%대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