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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특사단 방북 결과, 기대보다 훨씬 좋은 성과”

문재인 대통령 “특사단 방북 결과, 기대보다 훨씬 좋은 성과”

기사승인 2018. 09. 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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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비서실장 주재 준비위 1차회의 참관…대북특사단 격려
문 대통령, 평양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첫 회의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평양정상회담 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대북특사단 방북 성과에 대한 격려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청와대는 6일 오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평양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1차회의를 열고 전날 이뤄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성과를 토대로 준비위 추진 체계안 등을 논의했다.

준비위는 4·27 정상회담 이후 각 분야별로 진행 중인 사업을 점검하기 위한 ‘판문점선언 이행 점검 분과’를 신설하고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분과장으로 임명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은 기존대로 각각 의제분과, 소통·홍보분과, 운영지원분과 분과장을 맡는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존의 의제분과 소통홍보분과 운영지원분과에 하나가 더해져 모두 4개분과 체제로 개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임 실장은 “평양 정상회담이 오늘을 빼면 앞으로 11일 남는데, 정말 빠듯한 일정”이라면서 “(구체적인 회담 일정이 확정돼) 판문점선언 이행위원회를 정상회담 준비위로 전환하는 첫 회의를 열게 됐다”며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평양을 방문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대북특사단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특사단 방문 결과는 정말 잘 됐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평양)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이를 위한 북·미 대화도 좀 촉진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갖게 됐다”며 “남북 정상회담에서 더 풍성한 결실이 맺어지도록 준비위가 잘 논의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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