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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업계 첫 재활용 가능 ‘친환경 아이스팩’ 도입

롯데홈쇼핑, 업계 첫 재활용 가능 ‘친환경 아이스팩’ 도입

기사승인 2018. 09. 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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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배송 연간 100만개 아이스팩 대체…환경오염 줄여
[보도사진]롯데홈쇼핑, 친환경 아이스팩 업계 최초 도입
롯데홈쇼핑이 신선식품 배송에 도입하는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아이스팩’.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신선식품 배송에 친환경 아이스팩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일부 신선식품을 시작으로 10월부터는 TV 방송 상품 중 전체 신선식품 배송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도입하는 친환경 아이스팩은 버려지는 페트(PET)병을 재활용해 개발됐으며, 내용물은 재활용 가능한 비닐과 물로만 구성돼 있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기존 화학성분의 젤 형태 아이스팩과 달리, 친환경 아이스팩은 물을 따라내고 포장지와 내부 비닐을 재활용으로 분리 배출하면 된다. 냉기 지속력도 기존보다 15%가량 향상돼 상품 신선도 및 품질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배송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연간 약 100만 개의 아이스팩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대체함으로써 자원 순환 및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친환경 아이스팩의 단가가 기존보다 약 27% 비싼 만큼 파트너사의 부담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증가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친환경 종이 아이스박스 도입을 통해 스티로폼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엄일섭 롯데홈쇼핑 CS혁신부문장은 “친환경 아이스팩 도입을 통해 환경오염 감소 효과는 물론 고객 편의 향상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활용이 가능한 부자재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인증 상품도 적극 론칭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의류 상품 배송 시 사용하는 부직포 포장재를 친환경 종이상자로 대체해 매년 50%씩 사용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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