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 |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
시아투데이 온라인뉴스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일제 징용 피해자 딸의 눈물어린 인터뷰 내용이 전파를 탔다.
지난 1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화태(樺太)에서 온 편지 - 국가는 왜 날 버렸나?'편이 방송됐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결의분첩을 남긴 한 장의 사진에 주목했다.
1899년생부터 1925년생까지 총 19명의 남성들은 양복을 입고서 찍은 흑백 사진 한 장과 자신들의 기록을 담은 결의분첩을 남겨 의문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해당 사진에 담긴 인물들을 수소문하기 시작했고 1903년생인 고 김오남의 딸 김판림을 찾아 그와 인터뷰를 나눴다.
김판림 할머니는 "김오남이 친정아버지"라고 밝히며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나를 뱃속에 넣어놓은 채 징용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진 안에 우리 아버지가 있다고?"라며 사진 속 아버지의 모습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