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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징용 피해자 딸, 아버지 사진에 눈물 “얼굴 한 번도 못봐”

‘그것이 알고싶다’ 징용 피해자 딸, 아버지 사진에 눈물 “얼굴 한 번도 못봐”

기사승인 2018. 09. 1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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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시아투데이 온라인뉴스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일제 징용 피해자 딸의 눈물어린 인터뷰 내용이 전파를 탔다. 

지난 1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화태(樺太)에서 온 편지 - 국가는 왜 날 버렸나?'편이 방송됐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결의분첩을 남긴 한 장의 사진에 주목했다.

1899년생부터 1925년생까지 총 19명의 남성들은 양복을 입고서 찍은 흑백 사진 한 장과 자신들의 기록을 담은 결의분첩을 남겨 의문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해당 사진에 담긴 인물들을 수소문하기 시작했고 1903년생인 고 김오남의 딸 김판림을 찾아 그와 인터뷰를 나눴다.

김판림 할머니는 "김오남이 친정아버지"라고 밝히며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나를 뱃속에 넣어놓은 채 징용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진 안에 우리 아버지가 있다고?"라며 사진 속 아버지의 모습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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