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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조직쇄신방안으로 18일부터 내부 감찰TF팀 운영

공정위, 조직쇄신방안으로 18일부터 내부 감찰TF팀 운영

기사승인 2018. 09. 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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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월 20일 발표한 조직쇄신방안의 일환으로 내부 감찰TF팀을 운영한다.

공정위는 17일 “내부 감찰TF팀은 형식상 감사담당관실 소속이지만 내부감찰과 관련된 업무에 대해서는 감사담당관이 아닌 TF팀장이 독립적으로 관리·지시하도록 18일부터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과하는 김상조 위원장<YONHAP NO-2349>
지난 8월 20일 공정위 불법 재취업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던 김상조 공정위원장/연합
내부 감찰TF팀은 서기관급 팀장 1명, 사무관 2명, 조사관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TF팀장은 외부에서 채용하되 외부채용 근거마련을 위해 직제 개정을 추진한다.

공정위 직제 시행규칙을 개정해 감사담당관실 일반임기제 1명을 증원하고, 채용공고 등의 절차를 고려할 경우 채용에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팀장 충원 전까지는 감사담당관이 관리를 지시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내부 감찰TF팀은 소회의실 327호를 활용해 별도의 업무공간이 마련된다”며 “주요 업무내용은 퇴직자와 현직자 간 사건 관련 사적 접촉을 철저히 감시하고, 위반 시 현직자 중징계 등 직원 청렴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20일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공정위 퇴직 간부 18명이 민간기업 16곳에 불법 재취업한 것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조직 쇄신 방안’을 발표하며 “공정위는 향후 어떠한 명목인지를 불문하고, 퇴직자의 재취업 과정에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외부인 접촉으로 인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 우려가 불식되도록 공정위 현직자와 퇴직 재취업자 간 사건 관련 사적 접촉을 전면 금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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