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석 연휴를 앞둔 21일 오후 서울 강북구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고 있다./연합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추석이 되어도 마음은 무겁다”며 “정치, 경제, 남북관계 모두가 그렇다”고 소회를 적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 “2박 3일 일정으로 고향을 다녀올 생각이지만 그 발길 또한 가볍지만은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썼다.
김 위원장은 전날 강북구 수유 시장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장사 좀 잘 되게 해 주세요’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서도 ‘좀 잘해요’라는 격려와 질책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어떤 희망의 거짓말을 가지고 고향을 찾아야 할까”라면서 “어제 수유 시장에서 시작된 고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홍준표 전 대표도 SNS에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했다. 최악의 실업난, 경제난이지만 추석 명절 만큼은 마음 편하게 보내시라”고 추석 인사를 남겼다. 그러면서 “This, Too, shall pass away!(이것 또한 지나가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