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사실상 100%에도 방심 않는 황제 타이거 우즈

기사승인 2018. 09. 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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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봤어!' <YONHAP NO-1873 번역> (AP)
타이거 우즈가 버디를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 시즌 최종전에서 대박을 터뜨릴지 세계 골프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공동 2위인 로리 매킬로이와 저스틴 로즈에 3타가 앞서있다. 전성기 때 이야기이지만 우즈가 PGA 투어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릴 경우 우승 확률은 95.5%에 이른다. 그나마 3타 차 역전패는 없다. 유일한 메이저 대회 역전패는 양용은에게 당한 2009년 PGA 챔피언십이 기록돼 있기도 하다.

그러나 우즈는 방심하지 않는다. 그는 3라운드 후 “마지막 날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를 일”이라고 끝까지 마음을 놓지 않았다. 그럼에도 내심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우즈는 “단순 계산으로는 3타가 앞선 상황에서 4~5타 차이를 좁히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우즈가 이대로 PGA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집어삼키면 2013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1875일 만이어서 골프팬들이 24일 결과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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