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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 경기도의원, 예비군훈련장 개방 위한 민·관·군 협의회 개최

정승현 경기도의원, 예비군훈련장 개방 위한 민·관·군 협의회 개최

기사승인 2018. 10. 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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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을 시작으로 전국적 확대 토대 마련
정승현 의원 민관군 협의회 개최
정승현 경기도의원이 민 관 군과 함께 안산 예비군 훈련장 개방을 위한 제3차 협의회를 열고 있다./제공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정승현 의원(민주당 안산4)이 주미희·유재수 시의원, 월피동 이용팔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과 함께 예비군 훈련장 개방을 위한 제3차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는 안산시 선부동 소재 167보병연대 남진오 연대장, 이병길 대대장, 김태현 대대장, 51보병사단 김효신 동원참모, 석진균 안산시 안보정책 자문관 등도 참석했다.

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존에 논의했던 10가지 사항(운동장, 주차장개방, 서바이벌체험장 운영, 납품도시락 지역업체 가산점부여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와 현재 계획하고 있는 현대화공사 과정에서 안산시와의 실무협의 및 주민설명회 개최, 연내 민·관·군 협약식 추진 등에 대해서 협의를 했다.

안산시 소재 양 교장(양상동, 선부동)은 2018 국방계획에 의해 약 2년여 간의 공사기간이 끝나면 이 같은 협의사항들이 공식적으로 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의원은 “현재 연간 130여일의 예비군훈련기간 외의 예비군훈련이 없는 날과 토, 일요일 등 휴무일에는 운동장, 강당을 비롯한 각종 시설들을 민간인에게 개방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은 체육활동, 산책, 영화관람, 서바이벌체험 등의 여가시간을 활용 할 수 있게 된다”며 “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까지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예비군 훈련장 개방을 위한 민·관·군 협의는 전국에서 처음이자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항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안산시의원 재직 시부터 이를 추진해 온 정승현 도의원은 추진과정에서 군 보안상의 문제로 가능하겠냐는 부정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전이 어렵다면 차라리 활용을 하자’라는 발상의 전환을 제안했다.

이후 정 의원은 지역 단체장 등을 중심으로 개방을 통한 주민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동의를 구하는 일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필요한 10가지 사항에 대해서 군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에 안보공원화 시설 등 군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해 구체적인 협의에 이르게 됐다.

정 의원은 지난 2017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공모사업에서 이 같은 안산 사례를 중심으로 전국 도심의 예비군훈련장 개방에 대한 정책을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를 경기도 전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확대 할 수 있는 토대를 안산에서부터 시작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예비군 훈련장 주민 개방을 통해 주민 체육시설 및 주차장 이용은 물론 서바이벌 체험장 운영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근거리에서 병영체험훈련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의 장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군과 민이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의 동질감을 회복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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