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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돌아왔다’ FC서울, 최용수 감독 선임

‘독수리가 돌아왔다’ FC서울, 최용수 감독 선임

기사승인 2018. 10. 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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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FC서울 감독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힘겨운 강등 싸움을 펼쳐야 할 FC서울을 위해 ‘독수리’가 돌아왔다.

프로축구 FC서울은 최용수 감독을 제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1년까지다. 서울은 지난 4월 황선홍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한 후 이을용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해왔다.

최용수 감독은 2011년 황보관 전 감독의 사임으로 감독대행 자리에 오른 후 이듬해 제10대 감독으로 선임돼 2016년까지 지휘했다. 감독 재임 기간 서울을 매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시켰고, 2013년엔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어 AFC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FA컵 우승도 따냈다. 2016년 5월 서울에서 K리그 감독 최연소 최단기간 100승 달성 기록도 세웠다.

이후 최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에 거액의 연봉을 받고 합류했다. 하지만 성적 부진 속 1년 만에 국내로 돌아왔고, 이후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최 감독은 오는 2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3라운드 경기부터 팀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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