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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외벌이가 맞벌이보다 보험으로 미래 준비”

한화생명 “외벌이가 맞벌이보다 보험으로 미래 준비”

기사승인 2018. 10. 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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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맞벌이
한화생명은 ‘빅데이터로 바라본 맞벌이와 외벌이 분석’ 결과, 맞벌이 가정보다 외벌이 가정이 가구 소득 대비 더 많은 보험료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제공=한화생명
부부가 함께 버는 맞벌이 가정보다 외벌이 가정이 가구 소득 대비 더 많은 보험료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화생명이 발표한 ‘빅데이터로 바라본 맞벌이와 외벌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본격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3040세대 가구 소득 대비 보험료로 맞벌이는 3.65%(월소득 765만원 중 27만9225원 납입), 외벌이는 4.82%(월소득 529만원 중 25만4978원 납입)를 납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월 765만원을 버는 맞벌이 가정과 월 529만원을 버는 외벌이 가정이 납입하는 보험료는 월 236만원의 소득 차이에도 크지 않았다. 또한, 가구 당 자녀 수는 맞벌이 1.08명과 외벌이 1.26명으로 오히려 외벌이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별로 보면 소득 하위 그룹은 오히려 외벌이 가정이 더 많은 보험료를 납입했다. 한화생명이 분류한 소득 하위 기준은 연 소득으로 맞벌이는 7000만원 이하 및 외벌이는 4000만원 이하였는데, 종신보험 15만원 및 CI보험 14만원으로 보험료가 동일했다. 심지어 연금보험은 맞벌이(11만원)보다 외벌이(15만원)가 더 많이 냈으며, 저축보험은 맞벌이(20만원)보다 외벌이(25만원)가 더 많았다.

소득 중위 그룹(맞벌이 8000만원 이상~1억1000만원 이하, 외벌이 5000만원 이상~1억원 이하)의 저축보험 가입은 맞벌이(38만원)보다 외벌이(50만원)가 훨씬 많은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득 상위 그룹(맞벌이 1억2000만원 이상, 외벌이 1억1000만원원 이상)에서는 맞벌이의 납입보험료가 외벌이 가정보다 많아졌다. 특히 종신·CI보험은 소득이 높을수록 맞벌이가 외벌이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냈다. 소득이 많은 맞벌이 가정은 부부가 모두 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망과 중대한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에 대한 필요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종신보험을 가입할 때 맞벌이보다 외벌이가 피보험자를 남편으로 지정하는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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