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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알몸촬영男’ 수사 본격화…경찰, 美트위터 본사에 수색영장 발송

여대 ‘알몸촬영男’ 수사 본격화…경찰, 美트위터 본사에 수색영장 발송

기사승인 2018. 10. 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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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알몸촬영男’ 수사본격화…경찰, 트위터에 수색영장 발
/송의주 기자songuijoo@
동덕여대 캠퍼스 등 야외에서 찍은 자신의 알몸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남성을 검거하기 위한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알몸 사진이 올라간 SNS계정의 정보 등을 요청하기 위해 미국 트위터 본사에 압수수색영장을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해당 남성에게 건조물침입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의 강의실과 복도 등에서 자신의 알몸 사진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개설한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63건의 관련 게시물을 게재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학교 안팎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해당 남성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수사팀이 오전에 이메일을 통해 수색영장을 송부했다”며 “여성청소년과·형사과 등이 함께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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