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아산시, 내달 11일 ‘은행나무길마라톤대회’ 개최

아산시, 내달 11일 ‘은행나무길마라톤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8. 10. 18. 09: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아산시 은행나무길마라톤대회
지난해 열린 은행나무길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는 모습. /제공=아산시마라톤협회
충남 아산시는 아산시마라톤협회가 다음 달 11일 현충사 은행나무길에서 제4회 은행나무길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은행나무길 마라톤대회는 은행잎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늦가을에 열리는 마라톤대회로서 해마다 전국에서 2000명 이상의 마라톤동호인이 참가한다.

아산시체육회 가맹단체인 아산시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아산지역의 순수한 아마추어 마라톤동호인이 주관하는 마라톤축제로 장소가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라는 장점에 수도권과 인접한 좋은 교통여건과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최고의 서비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 춘천마라톤, 중앙서울마라톤 등 주요메이저대회가 종료되는 시점에 열려 동호인들이 부담 없이 뛰고, 먹고, 즐기고 돌아가는 대회로 인식되고 있다.

올해에도 하프(21.0975㎞), 10㎞, 5㎞의 3종목으로 개최된다. 하프의 경우 은행나무길에서 출발해서 곡교천 자전거길로 진입해 수장리 곡교천 세월교를 건너 환경과학공원앞 제방도로에서 반환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아산맑은 쌀 5㎏이 제공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록증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적십자 아산지사 자원봉사팀이 급식을 맡아 참가자와 관계자 모두에게 잔치국수와 두부, 막걸리, 돼지고기 수육 등 푸짐한 먹을 거리가 제공되는 잔치가 열린다.

2015년부터 열린 아산 은행나무길마라톤대회는 아산클럽, 온양갱티클럽, 아산시청클럽 등 순수마라톤동호인클럽으로 구성된 아산시마라톤협회가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마라톤의 저변이 넓지 않는 지역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회원들이 열정과 의지로 뭉쳐 지방에서 열리는 인기마라톤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산시마라톤협회는 은행나무마라톤대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4월 열린 이순신축제에서 신정호를 출발 광덕산 임도를 거쳐 천안 보산원리를 돌아오는 이순신장군 백의종군길 100㎞울트라마라톤대회를 개최해 동호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대회는 내년 이순신축제 시 제2회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정호 둘레길에서 개최하는 새해맞이 알몸마라톤대회도 추진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