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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면에서 즐기는 ‘세종S씨어터’ 문 열었다

사방면에서 즐기는 ‘세종S씨어터’ 문 열었다

기사승인 2018. 10. 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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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이색락주' '나티보스' 등 개관 기념공연 선보여
세종S씨어터 - 외부1
세종S씨어터 외부 전경./제공=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지하 2∼3층에 1395㎡ 규모로 조성된 블랙박스형 공연장 ‘세종S씨어터’가 18일 개관했다.

사방 면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장으로, 객석 규모는 약 300석이다. 2년여 공사 시간과 75억여 원 공사비가 투입됐다.

김희철 세종문화회관 공연예술본부장은 “이 공연장의 가장 큰 특징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점”이라며 “객석이 수납형으로 설계돼 뒤쪽으로 접힐 수 있다. 반대로 무대 뒤쪽이 객석으로 쓰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모든 장르의 실험적 공연이 가능하다”며 “무대를 중앙에 두고 사방 면에 객석을 둔 형태도 가능하게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즉흥성과 관객 참여가 공연계 새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세종문화회관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예술 작품의 기획·제작을 위해 세종S씨어터를 조성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연말까지 콘서트, 무용, 연극 등 다양한 공연으로 개관 기념 공연을 진행한다.

유명 뮤지컬 음악감독 원미솔과 이성준, 뮤지컬 연출가 왕용범이 손잡은 ‘이색락주’를 시작으로 재즈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이끄는 콜라보 재즈 콘서트, 세종문화회관과 국립현대무용단, 벨기에 리에주극장이 공동 기획·제작한 ‘나티보스’, 서울시극단의 ‘사막 속의 흰개미’ 등이 이어진다.


세종S씨어터 내부 1
세종S씨어터 내부 전경./제공=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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