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부산 임직원 숙소, 정부와 협의후 정리하겠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19일 부산에 위치한 임직원 오피스텔을 과도하게 매입한 부분은 정부와 협의해 신속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부산 남구 국제금융센터 내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예탁원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뒤 135억원을 들여 임직원 숙소용으로 오피스텔 116실을 매입한 것은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 특혜”라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또한 직원들이 임대료도 내지 않고 관리비만 부담하고 사용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토교통부가 처음 승인해준 건 3실이었는데 예탁원은 116실을 전세도 아니고 매입을 해버렸다”고 꼬집었다.

이 사장은 이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정부와 협의해 신속히 정리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