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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못추는 증시에, 힘잃은 증권가 낙관론

맥 못추는 증시에, 힘잃은 증권가 낙관론

기사승인 2018. 10. 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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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미국 금리 인상으로 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국내 증권지수가 회복할 것이라던 국내 증권사들의 전망도 무색해진 모습이다. 이달까지만 해도 낙관론을 이어가던 증권사들은 다시금 보수적 의견을 내놓으며 신중론으로 돌아서는 모양세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대부분은 하반기 코스닥 지수를 2300대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최고 2500까지 상승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도 2156.26에 마무리하며 지난달 2340선에 크게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사들의 예상보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며 해결될 기미를 좀처럼 보이지 않는데다 미국 경제 지표에 따라 원·달러 환율 변동세 마저 커지면서 불안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풀이다.

최근 중국증시가 다시한번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미·중 분쟁여파가 여전히 심화되는 상황이라는 점은 다시 인지된 상태다. 또 아직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와, 한국은행 금리 결정 등 대내외 이슈가 많아 추후에도 큰 반등은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는 지나가야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때문에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써는 싸다는 점에 방점을 두기 보다는 이슈와 경제 지표를 확인하면서 보수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며 “전략 측면에서도 배당주 등을 활용한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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