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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사태 송승헌에게도 크게 한방 날려

판빙빙 사태 송승헌에게도 크게 한방 날려

기사승인 2018. 10. 1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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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 대폭격 중국에서 개봉 무산
판빙빙(范冰冰·37)의 탈세가 한류스타 송승헌에게도 크게 한방을 날렸다. 둘이 공연한 영화 ‘대폭격’이 판빙빙 사태로 인해 중국 내 개봉이 무산돼 스타일에 금이 가게 생긴 것. 그로서는 애매하게 중국 내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에 유탄을 맞은 셈이 됐다.

대폭격
영화 대폭격 포스터. 판빙빙 사태로 중국 내 개봉이 무산됐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당초 이 영화는 26일 개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 판빙빙 사태가 터지면서 개봉 여부가 돌연 불투명해졌다. 급기야 17일에는 감독 샤오펑(蕭鋒)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이제는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다. 8년 동안 제작해온 대폭격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나를 믿고 지지해준 제작 파트너에게 감사하다. 끝까지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신 관객들에는 죄송하다”고 허탈한 심경을 털어놓으면서 개봉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대폭격’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의 6년 10개월에 걸친 충칭(重慶) 대폭격 사건을 소재로 한 한미중 합작 영화로 송승헌과 판빙빙 외에도 멜 깁슨, 브루스 윌리스 등 세계적 배우들이 출연했다.

‘대폭격’은 그러나 미국에서는 예정대로 10월 26일 공개될 예정으로 있다. 미국 버전에서는 판빙빙 출연 분량을 삭제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물론 판빙빙 사태의 여파는 크다. 대규모가 아닌 IPTV 공개 및 소규모 개봉으로 팬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그런 것 같다. 흥행은 물 건너 갔다는 얘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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