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한항공, 어려운 환경속 본업 집중으로 실적 선방”

“대한항공, 어려운 환경속 본업 집중으로 실적 선방”

기사승인 2018. 10. 23. 08: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23일 대한항공에 대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실적 선방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한공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526억원, 350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유가 상승과 일본 내 연이은 자연재해 등 어려움이 많았던 영업환경에서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부진했던 일본 항공편을 8월부터 줄여 온 결과 수요 부진에도 탑승률은 상승했다”며 “무엇보다 운임이 기대 이상으로 오르 면서 유가상승분을 만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유가가 오르고 외부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외형보다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 대한항공의 전략은 유효했다”며 “저비용항공사와의 가격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장거리와 서비스 품질 등 본연의 장점에 집중해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