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지난해 고정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저조 및 일회성 비용 등으로 인해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5만8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정책수혜 및 기저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영업력 강화 목적으로 인력 등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비가 대폭 증가되는 환경하에서 재고자산평가손실, 대손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올해의 경우 일회성 비용 등이 줄어들면서 분기를 거듭할수록 점진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정비 투자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내년부터 내수 및 해외법인 매출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향후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 등이 동사 세계시장 지배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 적용 연령은 2015년 7월 70 세 이상에서 2016년 7월 65 세 이상으로 변경됐다”며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인 동사의 경우 인구 노령화로 인한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 요양급여 적용 인구 확대로 더불어 본인부담률 감소에 따른 수요 증가로 내수부문에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