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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소형위성 1호 ‘발사체 추가점검 필요’로 발사 연기

차세대소형위성 1호 ‘발사체 추가점검 필요’로 발사 연기

기사승인 2018. 11. 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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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로 예정됐던 우리나라 과학연구 위성 ‘차세대소형위성 1호’의 발사가 연기됐다. 해당 위성을 싣고가는 발사체인 스페이스X사 ‘팰컨-9’의 추가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은 “차세대소형위성 1호를 실어 보낼 스페이스X의 발사체에 대한 점검이 더 필요함에 따라 한국 시간으로 25∼26일이나 12월 1일로 발사가 잠정 연기됐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20일 오전 3시 32분께(현지기준 19일 오전 10시 32분께) 미국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페이스X사는 발사체 상태를 점검하던 중 1단 추진체에 대한 세부 점검 기간 연장을 결정했고, 이에 따라 발사 일정도 조정하게 됐다. 최종 발사일은 점검이 모두 끝난 뒤에 결정된다.

스페이스X는 로켓 재활용에는 여러차례 성공한 바 있지만 ‘3회째 활용’을 시도하는 건 이번이 처음.‘팰컨-9’은 지난 5월 처음 발사된 뒤 8월 다시 활용됐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100㎏급 소형위성으로, 2012년 6월부터 올해까지 총 324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발사되면 2년간 575㎞ 상공의 저궤도에서 태양폭발에 따른 우주 방사선 등을 측정, 별의 적외선 분광을 관측하는 한편 여러 부품이 우주 환경에서 견디는지 검증하는 임무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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