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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규제 선제대응으로 수주 확보”

“현대중공업, 규제 선제대응으로 수주 확보”

기사승인 2018. 11. 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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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0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IMO2020에 대응 가능한 유일한 증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현존선은 일부 Scrubber Retrofit·대다수 저유황유 사용이 불가피한 가운데, 신조 시장은 스크러버와 LNG-Fuel을 선택하는 분위기”라며 “현대중공업은 IMO 2020 규제를 피해가는 Scrubber, LNG-Fuel 모두에 대해 대응한 유일한 조선사”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체 Scrubber를 2018년2월 개발 완료해 10월까지 신조에 24척, 개조에 34척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당사 제품은 장점만 내세우는 것일 수 있겠지만, 경쟁사보다 20% 싼 CAPEX와 작은 크기, 선각형으로 공간 활용도 등으로 선주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기술이 바뀔 때 탑티어가 먼저 수주하는데 LNG선에서 이미 ME-GI, XDF를 적용한지 10 년이지만 상선에는 처음”이라며 “LNG 연료탱커 처리, BOR 이슈 등으로 선주들의 관심·걱정이 많은 가운데 동사는 (LNG선을 제외한) 상선에서 LNG-Fuel 수주가 가장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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