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박성웅, 캐릭터 변신 완벽 성공…연기력 빛났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박성웅, 캐릭터 변신 완벽 성공…연기력 빛났다

기사승인 2018. 11. 22. 14: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박성웅

 배우 박성웅이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로 '일억개의 매력'을 발산했다.


종영을 앞둔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김무영(서인국)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유진강(정소민),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유진국(서인국)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박성웅은 극중 동생 밖에 모르는 '동생 바보'이자 강력계 형사로, 매사에 관심 없는 듯 보이지만 한 번 촉이 발동하면 끝까지 쫓아가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박성웅은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을 통해 또 한 번 형사 캐릭터에 도전했다. 같은 강력계 형사 캐릭터임에도 전혀 다른 매력으로 180도 다른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눈빛 연기로 드라마에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한 해 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2018년을 '박성웅의 해'로 장식하고 있다.


◆ 같은 형사 캐릭터, 180도 다른 표현력 


박성웅은 전작 OCN '라이프 온 마스'에 이어 또 한 번 형사 캐릭터에 도전해 180도 다른 분위기의 인물을 완성시켰다.


전작에서 강인하고 과격한 성격을 지닌 강동철 역으로 범인을 단번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는 온순하고 유쾌한 성격의 유진국으로 분해 오로지 동생만을 생각하는 '동생 바보'의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치밀하게 분석하고 냉철하게 판단해 다른 형사들이 놓친 서인국(김무영 역)의 특이점을 찾아내며 드라마의 주요 스토리를 이끌어 갔다. 전작과 동일하게 '형사'라는 직업이지만 이전 캐릭터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섬세하게 인물을 표현해내는 박성웅의 연기 내공이 또 한 번 빛을 발한 것. 


박성웅은 스타일 변신 또한 시도했다. 투박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의 강동철이 아닌 세련되고 젠틀한 유진국을 그려내기 위해 5kg을 감량하고, 헤어스타일을 짧게 자르는 등 새로운 분위기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세심한 박성웅의 노력에 시청자들은 캐릭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며 뜨거운 호평을 보냈다. 



◆ 긴장감 UP! 숨 막히는 눈빛 연기 


박성웅은 소름 돋는 눈빛 연기로 드라마에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드라마 초반부터 박성웅과 서인국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며 서로를 의식했다.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심상치 않음을 느낀 박성웅은 의심의 눈초리로 그를 의심했고, 동생 정소민(유진강 역)과 엮이지 않도록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점차 가까워지는 두 사람을 보며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 드라마 후반부에는 감정의 골이 깊어지며 결국 폭주를 시작했다. 모든 걸 다 잃을 각오가 담긴 공허한 눈빛에서는 그가 느끼는 수만 가지의 감정이 브라운관 밖까지 전해지며 시청자들에게 소름 돋은 장면을 선사했다. 


특히,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박성웅의 눈빛 연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서인국에게 경고할 때 보여준 분노와 심연의 눈빛, 어떠한 죄책감도 갖지 않는 듯한 무미건조한 눈빛, 그리고 순간순간 드러나는 죄책감의 눈빛 등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박성웅의 깊은 내면 연기가 보는 이의 숨통마저 조이며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완전히 굳힌 것. 


◆ 2018년 열일의 아이콘! 브라운관-스크린 모두 장악 


박성웅은 2018년 한해 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를 시작으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영화 '공작', '안시성'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한 박성웅은 선한 역과 악역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어떠한 캐릭터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흡수력과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는 도전 의식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이유가 분명한 한 해였다. 특히, 특유의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명연기로 올 하반기 대중들의 심금을 울리며 따뜻하고 푸근한 매력을 전하기도. 


이렇듯 박성웅은 느와르 장르뿐 아니라 사극, 수사물, 가족 이야기 등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치 실제 인물 같은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이고, 동료 배우들과의 찰떡 케미까지 보여주고 있는 박성웅의 2019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한편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22일 오후 9시 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