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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잘했다” 男 ‘신혼때’ 女 ‘결혼 20~29년차때’

“결혼 잘했다” 男 ‘신혼때’ 女 ‘결혼 20~29년차때’

기사승인 2018. 12. 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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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결혼을 하고나서 ‘결혼, 하길 잘했다’고 느낄 때에 대한 결혼희망 미혼남녀 응담비율./제공=비에나래
국내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최근 결혼희망 미혼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결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들은 신혼 때, 여성들은 결혼 후반기가 돼야 ‘결혼하길 잘했다’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비에나래가 자체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인터넷 등을 통해 ‘결혼 후 만족감을 느낄 때와 후회할 때, 그리고 그 각각의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다.

“‘결혼하길 잘했다’고 느낄 때 결혼 후 몇 년째가 되는 해일까”라는 질문에 대해 남성은 1~4년을 선택한 응답자가 3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29년(24.7%) △5~9년(18.8%) △10~19년(1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20~29년을 선택한 응답자가 3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4년(27.1%) △10~19년(20.4%) △30년 이상(12.2%)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 응답자 중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답한 응답자 중 남성 36.9%, 여성 34.9%가 ‘정서적, 정신적 안정’으로 답해 남녀 간에 공감대를 이뤘다.

반대로 결혼을 ‘괜히 했어’라고 느낄 때에 대한 조사에선 남성이 △30년 이상(29.0%) △20~29년(22.0%) △10~19년(19.2%) △1~4년(16.9%) 등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5~9년(31.0%)이 가장 많았고 △1~4년(25.1%) △10~19년(19.2%) △30년 이상(15.3%) 등의 순이다.

이들 응답자 중 남녀 모두 배우자에 대한 실망감(남 31.8%, 여 32.9%)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남성은 경제적 압박(25.5%), 자녀 보육 등 정신적, 신체적 고통(20.4%) 등이 이어졌고, 여성은 자녀 보육 등 정신적, 신체적 고통(27.8%), 각종 간섭과 속박감(21.2%)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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