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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 성료…대상에 KBS·사회정의부문 최우수상 SBS

2018년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 성료…대상에 KBS·사회정의부문 최우수상 SBS

기사승인 2018. 12. 0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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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 SBS홀에서 열린 제10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을 마치고 수상자들과 한국기독언론대상 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회장 강수길 KBS 부장)가 주최하고 한국기독언론대상위원회(이사장 손봉호)가 주관한 2018년 ‘제10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이 지난 6일 오후 7시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 SBS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언론을 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면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언론인들을 선정해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은 한국기독언론대상, 사회정의·생명사랑·나눔기부·기독문화·선교부문 등 5개 부문의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각각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CJCK)가 지난 2008년 제정한 한국기독언론대상은 우리 사회에 사회정의·생명사랑·나눔기부 등 기독교적 가치를 전파하는 언론인들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손봉호 한국기독언론대상위원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기독언론대상을 열 번째로 시상하게 되었다. 지난 10년 간 이 상이 우리 언론의 발전에 어느 정도 공헌했고 이제는 한국 언론계에 의미 있는 자리를 차지했다”며 “이 사역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큰 보람을 느끼며 이를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과 이에 공헌하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기독언론대상은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가 주관해 진행하는 상으로 사랑‧생명‧정의 등 기독교 정신을 녹이며 참 언론의 빛을 발하는 언론인을 발굴해 시상한다.


제10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영예의 대상에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 2부작(송철훈‧장강복 PD‧기획 송웅달)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이 초래한 암울한 현실과 다가올 미래를 알려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할 당위성을 설득력있게 그린 다큐멘타리로 심사위원 전원의 호평을 받았다. 


‘사회정의부문’ 최우수상은 SBS의 “애버랜드 수상한 공시지가와 삼성 합병”과 “삼성일가 차명부동산과 흔들린 조세정의”(정명원‧이병희‧김지성‧박세용‧김종원‧한세현‧장훈경‧유덕기‧박하정‧정성진 기자)연속보도를 선정했다. ‘사회정의부문’ 우수상은 <MBC스페셜> “어머니와 사진사”(김만진 PD)를 선정했다. 1987년 6월항쟁 당시 현장을 취재한 미국인 사진기자 킴 뉴턴과 이한열 군의 어머니 배은심이라는 2명의 주인공을 통해 31년 전 광장 민주주의의 현장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생명사랑부문' 최우수상은 <MBC스페셜> “6개월 후 만납시다: 북한 결핵병원 이야기”(37production 석혜인 PD‧김태곤 촬영감독)가 받았다. 이 작품은 한국계 미국 국적의 다큐멘타리 감독이 국제봉사단체 유진벨의 북한 방문 결핵치료 사업팀에 동행해서 2년동안 북한을 총 4차례 방문해서 만든 감동적인 노작이다. ‘생명사랑부문’ 우수상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자살의 사회적 심각성과 현실, 그리고 대안에 대해 다룬 YTN라디오의 “검색할 수 없는 두 글자”(김혜민 PD) 3부작과 국민일보 창간 30주년 특별기획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하나님의 선물 아이 좋아”(국민일보 종교국)가 공동수상했다.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가 주최한 2018년 ‘제10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이 지난 6일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 SBS홀에서 열렸다. 이날 천연물 신약을 연구하는 R&D 전문기업 ‘비센 바이오(주)’ 안창기 대표이사가 시상하고 있다. /사진=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나눔기부부문’ 최우수상은 <KBS원주방송> 개국 기념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협동조합도시 원주의 아름다운 유산”(김혜정 아나운서)이 선정됐다. ‘나눔기부부문’ 우수상은 CGNTV의 미니휴먼다큐 ‘수원역 브이로그’(황지수 PD‧남원숙 작가)가 받았다. 이 작품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어두운 곳을 그리스도의 빛으로 밝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참된 크리스천 청년의 삶과 마음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됐다.


‘기독문화부문’ 최우수상은 남태평양 피지로 400여 신도들을 이주시킨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의 집단폭행과 감금, 아동학대 등 인권유린의 충격적인 실상을 고발함으로써 우리사회와 종교의 건강성을 환기시키고자 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은혜로교회”(장경주 PD‧기획 김기슭‧작가 신진주) 2부작을 선정했다. ‘기독문화부문’ 우수상에는 분단과 통일을 경험한 독일교회의 모습을 통해 한국 교회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해야 할 과제들을 설득력있게 탐구한 CGNTV 특집 다큐멘타리 “독일 통일, 기도에서 기적으로”(유진주 PD)가 선정됐다.


‘선교부문’ 최우수상은 CBS특별기획 다큐멘타리 “더 미션, 땅끝에서 만난 작은 예수”(홍재표 PD) 2부작이 받았다. 이 작품은 해외의 선교 현장에서 사역활동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실상을 통해 복음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려운 선교지를 돕는 선교사 후원 프로젝트로 한국교회가 해외선교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잘 일깨워준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교부문’ 우수상에는 CTS의 “다음 세대를 세우는 마을 목회”(김인애 기자)를 선정했다. 갈수록 그 의미와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마을 목회의 현실과 가능성을 잘 그린 작품이다.


‘특별상’으로는 GOODTV의 “금주의 말씀 송”(이민욱 감독)을 선정했다. 13분 내외로 짧고 재미있게 말씀에 곡조를 붙여 찬송가로 만들어 지하철이나 버스 정류장에서도 만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제작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날 시상식은 SBS 박찬민 아나운서와 CBS 서연미 아나운서의 사회, 손봉호 한국기독언론대상위원회 이사장의 인사말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기독언론대상 위원회 이사장은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심사위원장은 김기태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집행위원장은 이형모 전 KBS 부사장이 맡았다. 


이날 행사에 KBS 신우회 성가대, 태너 백동윤, 기타 장하은, 쌍둥이 자매 가야량(이예랑·이사랑)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감동을 더했다.

 

한편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CJCK)는 신문, 방송, 출판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종사하는 기독언론인들의 모임이다. 성경적 사랑과 정의의 가치관 아래 건강한 언론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언론사의 복음화를 위해 1997년부터 연합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 SBS홀에서 열린 제10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을 마치고 GOODTV의 ‘금주의 말씀 송’ 배우 이진우 목사(왼쪽 첫번째), 이응경 사모(왼쪽 세번째), 이민희 어린이(왼쪽 네번째), 이민욱 문화예술단 예술감독(왼쪽 다섯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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