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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대종빌딩 붕괴 위험에 입주자 퇴거…박원순 “정밀진단 통해 철거 여부 결정”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 붕괴 위험에 입주자 퇴거…박원순 “정밀진단 통해 철거 여부 결정”

기사승인 2018. 12. 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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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대종빌딩 붕괴 위험에 입주자 퇴거…박원순 "정밀진단 통해 철거 여부 결정" /삼성동 오피스텔, 대종빌딩, 사진=박원순 SNS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대종빌딩이 붕괴 위험에 노출돼 서울시가 긴급 조치에 나섰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신고를 받고 강남구청과 함께 서울시 삼성동 대종빌딩을 긴급 점검한 뒤 입주자를 모두 퇴거 조치했다.

1991년 준공된 해당 건물은 업무 시설로 쓰이고 있으며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에 연면적이 1만 4000㎡에 달한다.

시는 "중앙 기둥 단면이 20% 이상 부서지고, 기둥 내 철근 등에서 구조적 문제가 발견돼 응급조치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 점검 결과 이 건물은 안전진단이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추정됐다.

이날 오후 8시께 해당 건물을 찾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밀진단을 신속히 진행해 철거 여부를 판단하고 입주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한 뒤 퇴거 조치하라"라고 지시했다.

또한 박 시장은 같은 날 SNS에 해당 건물 사진을 게재하며 "당장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위험이 감지된 순간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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