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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제14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시상식 개최

여가부 제14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시상식 개최

기사승인 2018. 12. 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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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자와 또래의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격려해 온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이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여성가족부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소재 대림미술관 디라운지에서 ‘제14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청소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청소년푸른성장대상위원회’는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실천하는 공로자와 다양한 참여, 봉사 활동으로 또래의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격려하기 위해 예비심사, 본심사, 현지확인 절차를 거쳐 12명(개)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수상자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상금(총 5000만 원)이 수여된다.

성인 부문에서는 개인 1명, 단체 1명이 선정됐다. 개인 수상자인 성정림 민들레청소년 관현악단 지휘자는 청소년 민들레합주단을 결성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5여 년간 합주단을 운영하며 복지관, 노인병원 등에서 지속적인 연주봉사활동으로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을 발굴함은 물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왔다.

단체부문에서는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이 수상한다.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은 청소년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청소년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목공방, 수학을 매개로 한 청소년 의형제 멘토 활동 등을 진행하여 청소년 정서함양을 도모하고 청소년 친화적인 지역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스토리텔링 목공방에서는 청소년들이 우리 동네가 어떻게 나아졌으면 좋겠는지 서로 의견을 나누며 목공 우편함을 만들어 이웃에게 나눠주고 지역 낙후된 놀이터를 개선하는 목공 작업을 함께 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다양한 청소년 참여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살고 싶은 사회를 만들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능동적으로 활동한 청소년 5명, 청소년동아리 5개가 선정됐다. 박석희(19, 상명대 2학년)씨는 본인의 국어교사라는 꿈을 준비함과 동시에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고자 스스로 강의 자료를 준비해 유튜브 ‘ㅅㅎ국어’ 국어강의 채널(구독자 3600명)을 운영함으로써 진로와 연계한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청소년동아리 수상팀인 ‘소행단’(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은 사회활동을 거의 하지 않던 청소년들의 음악동아리로 탈학교 비활동 청소년 사회복귀지원 프로젝트참여, 지역커뮤니티 공연 등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소행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기타 연주 축하공연을 함으로써 수상자들에게 따듯한 격려와 축하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영희 청소년푸른성장대상위원회 위원장은 수상자 선정기준으로 “성인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사회의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고 청소년은 사회참여,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활동한 정도를 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이 사회 곳곳에서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조성을 위해 헌신해온 분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저마다의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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