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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규제 리스크로 성장 제한 전망…목표가↓”

“진에어, 규제 리스크로 성장 제한 전망…목표가↓”

기사승인 2018. 12. 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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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진에어에 대해 “저가항공사(LCC)간 점유율 싸움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규제리스크로 인해 성장이 제한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2만4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진에어는 현재 국토부의 제재로 인해 기단 확대, 신규 노선 취항,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제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B737-800 1기 증가에 그쳐 전체 기단이 26대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진에어의 경영 정상화라는 국토부 가이드라인이 모호해 규제 완화 시점에 대한 추정이 불가능하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진에어가 취할 수 있는 전략은 정교한 수익관리 (RM)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이다”며 “다만 국토부가 추가 LCC 면허 발급을 검토 중에 있고 출국 수요 성장률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존 LCC들의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돼 수익률(Yield) 방어로 실적 개선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용 측면에서도 노선 계획을 선반영한 항공기 및 인력 확보로 국토부의 규제가 장기화될 시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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