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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조선소서 폐유 유출...목포해경 긴급 방제작업

영광 조선소서 폐유 유출...목포해경 긴급 방제작업

기사승인 2018. 12. 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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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홍농읍 소재 M조선소 도크 현장, 야간에도 방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제공 = 영광군
목포해양경찰서가 영광군 홍농읍 소재 M조선소 도크에서 선박해체 작업 중 기름이 유출돼 방제 작업 중이다.

12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10일 오후 5시 8분경에 홍농읍 소재 M조선소 도크에서 선박해체작업 중 중질성 폐유가 유출된다는 신고를 접했다.

신고를 접한 해경은 방제과 직원과 기동방제팀, 해양환경공단, 방제업체, 영광군 공무원, 주민들을 동원해 도크내 기름이 해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오일펜스 320m 설치하고 유흡착제 160kg, 유회수기 2대를 동원했다. 방제작업은 11일 밤까지 진행됐으며 오늘 오후 방제작업은 종료될 예정이다. 정확한 기름 유출량은 확인 중이다.

다행히 유출된 기름은 오일 펜스를 겹겹히 쳐 도크 밖 해상으로는 유출되지 않아 바다 오염은 없는 것으로 목포해경은 판단하고 있다.

목포 해경은 조선소 내에 크레인 이용 선체 인양 중 갑자기 폐유가 유출된 것으로 작업자가 진술하고 있어 방제 작업 완료 후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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