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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폭제품 북미 수출길 넓어진다…KTL, 美인증기관과 업무협약

국내 방폭제품 북미 수출길 넓어진다…KTL, 美인증기관과 업무협약

기사승인 2018. 12. 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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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훈련 등 상호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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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폭제품의 원활한 북미지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 기술의 글로벌 시험인증 기회가 넓어진다.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TL)은 12일 북미지역 인증기관인 MET 레버러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방폭분야 기업의 북미지역 수출지원에 필요한 시험검사 업무에 적극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MET는 미국 볼티모어에 소재한 전기제품 및 규제 분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1989년에 200개 이상의 UL 표준 범주에 대한 안전성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기업이 북미 수출에 원활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전문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동안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은 방폭제품을 북미지역으로 수출할 때 인증정보 부족과 언어적 어려움, 과도한 시간 소요 등으로 수출에 필요한 인증을 획득하는데 애로를 겪어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훈련, 공동 프로젝트 추진, 공장심사 분야 상호 협력, 기술정보 교류 등에 협력키로 했다. KTL은 MET와의 기술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관련 방폭기기 기업들의 국산화 개발을 촉진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태헌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북미 지역 전문인증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방폭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의 미주 진출에 필요한 인증 지원을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제조사가 단독으로 설계·적용하기 어려운 새로운 방폭기술 및 노하우를 지원하기 위해 전세계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 확대 등 KTL의 52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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