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이 학교 최인걸 생명공학과 교수가 최근 생명공학회사 퀴아젠이 제공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스폰서십 프로그램에 선정돼 2만 달러에 해당하는 NGS솔루션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제공=고려대
고려대학교는 이 학교 최인걸 생명공학과 교수가 최근 생명공학회사 퀴아젠이 제공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스폰서십 프로그램에 선정돼 2만 달러에 해당하는 NGS솔루션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퀴아젠의 NGS스폰서십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염기서열분석 관련 연구자의 신청을 토대로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총 5명을 선발해 각각 2만 달러 NGS솔루션 상금을 제공하는 연구 스폰서 프로그램이다.
이번 2018년 스폰서십 프로그램에 선발된 과학자 중에서 최 교수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그 밖에 미국 2명(허드슨 알파 생명공학연구소의 사라 쿠퍼 박사, 스탠포드 대학의 모날리 마노허 박사), 유럽 2명(런던대학 앨리스 귀스타차니 박사, 프라이브르크 대학의 만칭 쿠 박사)등 총 5명이다.
최인걸 교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과 생물정보분석을 동시에 수행하는 계산 및 합성생물학 연구실의 책임자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과 생물정보학 도구개발을 통해 세균, 버섯, 곤충, 인간의 유전체·전사체 서열분석과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퀴아젠(Qiagen)은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생명공학회사로 500개가 넘는 제품군과 2000개 이상의 특허와 라이선스를 보유한 전 세계 생명공학 기술개발관련 선두 기업 중 하나다. 현재 전 세계에 35개 지사가 있고, 50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회사의 연매출은 약 15억불이며, 뉴욕증시(QGEN)에 상장돼 기업가치가 90억불 가까이 되는 선도적인 생명공학 기업 중 하나로 최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솔루션 개발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