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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마그레브 3개국 첫 단독 순방…세일즈 외교 방점

이낙연 총리, 마그레브 3개국 첫 단독 순방…세일즈 외교 방점

기사승인 2018. 12. 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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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북서부 '알제리·튀니지·모로코' 공식방문 위해 출국
3개국서 비즈니스포럼 개최…우리기업 진출 지원 요청 계획
세일즈외교 출발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등 아프리카 3개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6일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한국 국무총리가 아프리카 북서부를 통칭하는 ‘마그레브’(아랍어로 해가 지는 곳) 지역만 단독으로 순방하는 것은 처음이다./연합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부터 22일까지 마그레브 지역인 알제리·튀니지·모로코 순방길에 올랐다.

마그레브는 아프리카 북서부를 통칭하며 아랍어로 해가 지는 곳이라는 뜻이다. 알제리 등 3국은 이들 지역에 속한다.

한국 국무총리가 마그레브 지역만 단독 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마그레브 3개국인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공식 방문을 위해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로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

이 총리는 알제리(16∼18일), 튀니지(18∼20일), 모로코(20∼22)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특히 한국 총리의 알제리·튀니지 방문은 처음이다.

이번 순방은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세일즈 외교’에 방점이 찍혔다.

알제리·튀니지·모로코 3개국은 모두 합해 인구 1억명의 내수시장을 가졌다. 또 아프리카·유럽·중동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이 총리는 각국 총리와 공식회담을 통해 실질협력 강화를 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건설·인프라 프로젝트, 자동차 부품산업 등 한국기업들이 관심을 두는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각 한국 민간기업과 공기업,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는 비즈니스포럼을 연다. 포럼에는 54개 민간기업·공기업·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석한다.

대우건설, 롯데제과,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과 정보기술(IT)·보건·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코트라·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해외건설협회·전국은행연합회 등이 참석한다.

동포·지상사 대표 간담회도 열린다.

순방 기간 이 총리의 공식 수행원은 조현 외교부 차관, 박천규 환경부 차관, 김영문 관세청장, 정운현 국무총리비서실장 등 총 19명이다.

한-모로코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알제리 의원친선협회 소속 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 한-튀니지 의원친선협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도 동행한다.

이 총리는 순방을 마치고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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