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SK에 대해 “SK의 비상장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신약 가치를 반영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3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질환에 특화된 신약개발기업으로 총 8개 약물에 대한 임상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K는 SK바이오팜의 가치를 장부가액으로 반영해 왔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SK바이오팜이 개발중인 2개 약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내년 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두 개 약물의 시판 허가 및 상용화 시점에서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의 가치가 시장에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