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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조직개편 단행…글로벌·CIB 통합 ‘G-IB부문’ 신설

BNK금융, 조직개편 단행…글로벌·CIB 통합 ‘G-IB부문’ 신설

기사승인 2018. 12. 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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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IT 통합 'D-IT부문'도 신설
매트릭스 조직 운영으로 시너지 본격화
BNK금융그룹이 내년부터 매트릭스 조직 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BNK금융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주주가치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의 조직을 개편하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김지완 회장은 취임한 이후 WM(자산관리), CIB, 디지털, 글로벌을 4대 핵심 부문으로 정하고 지주 중심의 경영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CIB(기업투자금융)부문이 통합된 G-IB부문과 디지털·IT(정보기술) 부문이 통합된 D-IT부문을 신설했다. BNK금융은 매트릭스 조직 운영을 통해 사업부문간 융복합 시너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그룹 CIB센터를 중심으로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연계영업 강화 및 항공 MRO 사업 투자 등 PI투자 및 대체투자를 확대한 그룹 CIB부문은 내년부터 글로벌 부문과 통합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IB 딜 발굴 및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G-IB부문은 기존 CIB 부문장인 정충교 부사장이 총괄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IB사업본부장이 지주에 겸직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에 협력하게 된다.

디지털부문과 그룹 IT부문은 그룹 D-IT부문으로 통합된다. 그룹 D-IT부문은 기존 디지털부문장인 박훈기 부사장이 총괄한다. 부산은행, 경남은행 D-IT그룹장이 지주에 겸직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계열사 조직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부산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지역 특화 조직인 IB사업본부 내에 ‘해양금융부’를 신설한다. 또한 채널기획부를 신설해 현재 시범실시 중인 ‘허브앤스포크 제도’를 전면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허브지점을 중심으로 인근 스포크 지점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허브지점의 핵심 상담인력이 스포크지점에 노하우를 전수하는 제도다.

경남은행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지원을 강화하고자 기존 ‘기업경영지원팀’을 ‘기업경영지원부’로 격상했다.

그룹의 고객 중심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양행 모두 기존 마케팅그룹과 마케팅본부, WM본부를 각각 고객지원그룹, 고객지원본부, WM고객본부로 변경했다.

김 회장은 “2018년은 그룹 선진화를 위한 백년대계위원회 운영과 건전한 여신 문화 정립 등 조직 경영의 기틀을 세운 한 해”였다며 “내년은 튼튼한 기초 위에 시너지 부문 강화와 비은행 계열사 수익비중 확대 등을 추진해 주주가치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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