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지현, 생일날 KB금융과 재계약 확정..계약기간은 3년

기사승인 2019. 01. 03. 19: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90103010001787_1546503362_2
오지현이 우승한 뒤 동료를 껴안으며 환호하고 있다.사진=KLPGA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열어젖힌 오지현(23)이 2014년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KB금융그룹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3일 오지현의 새 소속사인 갤럭시아SM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오지현이 오늘 생일을 맞아 신인 때부터 후원을 해준 KB금융그룹과 계약 조건에 대한 별다른 이견 없이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KB 측도 오지현을 믿어줬고 오지현도 KB를 믿고 있는 관계”라면서 “처음부터 도와준 후원사와 여태까지 의리로 함께 왔고 계약 과정도 순조로웠다”고 덧붙였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계약 확정이 다소 늦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적인 일 때문에 발표가 조금 늦어졌을 뿐 계약조건 같은 건 이미 다 협의가 된 상태였다. 계약 기간은 3년이고 구체적인 조건은 상호 합의에 따라 밝힐 수가 없으나 후원사와 선수 모두 만족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아SM은 조만간 양측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996년 1월 3일생으로 23번째 생일날 재계약 확정을 해 기쁨을 두 배로 늘린 오지현은 소속사를 통해 “생일날 좋은 소식을 듣게 됐다”며 “최근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 KB금융의 대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 나이에 깔끔한 이미지와 좋은 인성으로 호평을 받는 오지현은 투어의 ‘퍼팅 달인’ 중 하나로 통한다. 평균 퍼팅 1위 및 대상 포인트 2위, 상금 3위, 평균타수 3위로 지난 시즌을 마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