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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자체 OTA 구축·해외 진출 본격화 나서

노랑풍선, 자체 OTA 구축·해외 진출 본격화 나서

기사승인 2019. 01. 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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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코스닥상장 기업설명회3
직판여행업체 노랑풍선의 김인중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최명선 경영총괄 전무(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기업 설명회에서 참석해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제공=노랑풍선
직판여행업체 노랑풍선은 최근 6일(8~15일) 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1대1 방문미팅 펀드매니저·기자간담회 등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대규모 기업 설명회엔 기관 및 관계자 3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김인중 노랑풍선 대표 등이 나서 기업의 경쟁력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는 이번 설명회에서 “그동안 노랑풍선의 패키지 여행은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했다면 최근엔 볼거리, 먹거리를 테마로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패키지 여행에 싫증을 느낀 여행객들이 자유여행으로 돌아서는 추세를 보였지만 높은 비용 등을 이유로 다시 패키지로 돌아서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여행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자체 OTA(온라인여행사) 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본 법인 설립을 통한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며 “올해부터 운영 중인 자체 플랫폼을 2020년까지 단계적 확장을 통해 현지투어, 교통, 액티비티를 아우르는 토탈 예약 서비스 OTA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티투어버스, 일본 현지법인 설립 등 기존 아웃바운드 위주의 비즈니스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 사업영역 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지난해 9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인수해 현재 2개의 노선을 운영중이며 같은 해 10월엔 일본 후쿠오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김 대표는 “노랑풍선은 일본인 관광객을 모객하는 인바운드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동남아, 유럽 등 해외 법인 설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랑풍선은 수요예측을 거쳐오는 오는 21~22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주당 1만5500~1만90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며 매매 개시일은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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