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 거래량 85만6000건…전년比 9.6% 감소

/제공 = 국토교통부

지난해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이 85만6000건으로 2017년 대비 9.6% 감소한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183만1000건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은 85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94만7000건, 5년 평균 101만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9.6%, 1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7만1000건, 지방 38만6000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6.6%, 13.0% 감소했다.

지난해 아파트 거래량은 56만 3000건으로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연립·다세대는 17만1000건으로 12.1%, 단독·다가구는 12.2만건으로 13.8% 모두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83만1000건으로 전년(167만4000건) 대비 9.4% 증가했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21만8000건으로 전년 대비 9.7%했으며 지방은 61만3000건으로 8.7%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109만건, 월세 74만1000만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3%, 4.1% 증가했다. 월세비중은 아파트(34.9%)는 전년 대비 1.6% 포인트 감소, 아파트 외 주택(45.3%)은 2.4%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5만6000건으로 전년동월(7만2000건) 및 5년 평균(8만6000건) 대비 각각 22.3%, 3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 6000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30.6% 감소, 지방은 3만건으로 13.2%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4만3000건으로 전년(12만7000건) 및 3년 평균(13만2000건) 대비 각각 12.4%, 8.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