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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나경원 ‘초권력형 비리’ 발언에 “최소한 예의 지켜달라”

청와대, 나경원 ‘초권력형 비리’ 발언에 “최소한 예의 지켜달라”

기사승인 2019. 01. 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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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친서 ' 내용 말하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17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손 의원은 은 김정숙 여사와 숙명여고 동창”이라면서 “이 사건은 단순한 부동산 투기가 아니라 초권력형 비리”라고 말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정치판이 아무리 혼탁하다 하더라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와 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선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경원 의원이 ‘초권력형 비리’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러한 발상이야말로 초현실적 상상력”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손 의원 논란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당에서 판단하고 결정 내릴 것이다. 저희들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지금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나경원 의원이 청와대 여사님을 향해서 말을 했기 때문에 대응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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