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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고흥 외나로도 해상 어선화재로 1명 사망, 1명 실종추정

<3보> 고흥 외나로도 해상 어선화재로 1명 사망, 1명 실종추정

기사승인 2019. 01. 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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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추정 2명 중 1명 선내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
실종자(추정) 수색중인 여수해경
17일 오전 전남 고흥 외나로도 해상에서 어선화재으로 인해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제공=여수해양경찰서
17일 오전 고흥 외나로도 해상 어선 Y 호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사망했다.

1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선박에 발생한 화재는 완전 진화됐고 선원 13명 중 10명은 민간선박에 안전하게 옮겨졌다. 이 사고로 1명이 화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외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다른 외국인 1명이 해상 실종(추정)상태로 집중 수색 중에 있다.

오늘 오전 8시 26분경 Y 호 선장 김 모(59)씨로부터 화재 신고를 접수되자 해경은 경비함정 10척과, 서해청 소속 항공기 3대, 해경구조대, 관공선 3척, 민간자율선박 8척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 확인 결과 Y 호 선미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은 소화장비를 이용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승선원 11명은 인근 선단선에 구조된 상태였으나, 베트남 국적 선원 1명이 화상을 입어 민간구조선을 이용 고흥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9시 44분경 화재 진화를 완료하고 선내 정밀 수색 결과 선미 화장실에서 H 모(22·베트남)씨로 추정되는 외국인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선원 리 모(28세, 남, 중국국적) 씨는 해상 실종(추정) 상태로 전 방위적 수색에 나서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상 실종자로 추정되는 외국인 선원 리 모씨를 찾기 위해 현재 경비함정 5척, 민간구조선 8척이 동원돼 집중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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