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보훈처 “정상적 기준으로 손혜원 의원 부친 독립유공자 선정”

보훈처 “정상적 기준으로 손혜원 의원 부친 독립유공자 선정”

기사승인 2019. 01. 18. 19: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의혹과 관련해 국가보훈처가 정상적인 기준에 따라 심사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18일 해명자료를 통해 손 의원의 부친인 고 손용우 선생을 독립유공자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의심된다는 의혹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북한 정권 수립에 직접 기여하지 않은 분의 경우에는 포상할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개선해 지난해 광복절부터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손 의원이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지난해 6번째의 신청에서 건국훈장이 손쉽게 수여되도록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1940년 서울에서 일제의 패전을 선전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은 손용구 선생이 광복 후 조선공산당에서 활동한 이력으로 5번이나 보훈 심사에서 탈락했다가 손 의원이 국회의원이 된 이후인 지난해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배경 등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보훈처는 “첫 심사는 독립운동에 대한 자료 등 문서제출로 신청해야 하지만, 재심은 관련 자료가 있기 때문에 전화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며 “손용우 선생은 지난해 광복절 포상자 중 유일하게 배우자가 생존해 있어 당시 친수자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용우 선생에 대한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는 지난해 광복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진행됐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손 의원의 모친에게 건국훈장을 친수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