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폼페이오 미 국무, 강경화 외교·고노 일 외무상과 통화

폼페이오 미 국무, 강경화 외교·고노 일 외무상과 통화

기사승인 2019. 01. 22. 04: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 국무부 "폼페이오-강경화, 남북, 북미 최근 상황 공유"
"폼페이오-고노, 북한 FFVD 의지 재확인"
FFVD 표현, 강경화 외교 보도자료선 빠져
US NKorea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각각 전화통화를 하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미 및 2차 북·미 정상회담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와 미 국무부가 21일 전했다. 사진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함께 지난 18일 미 워싱턴 D.C. 내 듀폰서클호텔에서 진행된 고위급 회담장에 들어가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각각 전화통화를 하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미 및 2차 북·미 정상회담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와 미 국무부가 21일 전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전날 강 장관과 남북 간, 북·미 간 최근 상황을 공유했다며 두 장관이 한미동맹의 지속적 힘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도 강 장관이 21일 오전(한국시간) 폼페이오 장관과 30분간 통화하고 김 부위원장의 방미 결과와 다음 달 말로 잡힌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김 부위원장의 방미가 성공적인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짐으로써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 사항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장관은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의와 관련해서도 동맹으로서의 상호존중 및 이해의 정신하에 상호 수용 가능한 합리적 타결안에 조속히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팔라디오 부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20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도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과의 대화와 관련된 후속 조치들에 관해 논의했다며 미·일 외교수장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두 장관은 미일동맹의 힘을 확인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공동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전했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과 강 장관 및 고노 외무상의 통화 사실을 별도의 보도자료로 전하면서 한·미 외교수장 통화 관련 보도자료엔 북한의 ‘FFVD’란 표현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