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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마음으로 북핵 폐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황교안 “한마음으로 북핵 폐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기사승인 2019. 01. 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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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인사말하는 황교안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3일 “한 마음으로 북한 핵 폐기를 위해 국제사회와 미국과 함께 협력해야 된다”고 밝혔다.

한국당 당권 주자인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당 의원 모임(핵포럼)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황 전 총리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국민 생명과 나라의 안전을 위한 문제가 국민과 충분한 상의되지 않은 채 잘못된 정책을 택하게 되면 미래에 돌이킬 수 없는 큰 불행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황 전 총리는 “핵은 우리 생명과 직결된 것”이라며 “우리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핵 폐기를 이뤄내야 한다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황 전 총리는 포럼을 주최한 원유철 의원이 ‘핵동결이 아닌 핵 폐기로 결정돼야 한다’는 말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견고하게 북한 비핵화와 핵 폐기를 노력하지 않고 이말 저말이 나온다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공감을 표했다. 또 “(북핵 문제는) 낭만적으로 생각할 때가 아니다”고 재차 경계했다.

첫 번째로 축사에 나선 황 전 총리는 “1등으로 (축사를)해서 기분이 좋다”고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나라 상황이 어려운데 핵을 주제로 귀한 시간이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국민에게 울림을 주고 북한과 미국 제2차 회담 과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포럼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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