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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의 호텔’ A380은 퇴출 위기… “문제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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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의 호텔’ A380은 퇴출 위기… “문제는 가격”

문누리 기자 | 기사승인 2019. 02. 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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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800
대한항공의 A380-800 항공기./제공=대한항공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에어버스 A380 여객기가 고객사 주문 취소 및 소형 기종으로의 변경 추진 등으로 위기에 놓였다. 이와 달리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등 국내 항공사들은 앞다퉈 보잉 737 MAX 등 신기재 도입으로 경쟁력 확보를 꾀하고 있다.

8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주 콴타스항공은 A380 8대의 주문을 공식 취소했다. 콴타스항공이 2006년 체결한 해당 여객기 주문 건을 에어버스 측과 협의해 취소한 것이다. 콴타스항공은 현재 A380 12대를 보유 중이다.

‘하늘 위의 호텔’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A380은 동체를 2층으로 설계해 500명 전후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초대형 여객기다. 대한항공의 경우 2층 전체를 비즈니스석(프레스티지 클래스석)과 면세품 전시공간과 바 라운지 등으로 꾸몄다.

하지만 최근 A380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이 업계 안팎으로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에어버스 최대 고객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레이트항공이 A380의 주문 일부를 소형인 A350으로 돌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으며, 에어버스가 현재 A380 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또 홍콩항공도 지난달 10대의 A380 구매를 포기했다. 업계 관계자는 “A380가 승객들에겐 인기지만 가격이 비싸 주문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최근 업계에선 연료 절감형 보잉 787 드림라이너와 에어버스 A350 등 더 가볍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현대식 항공기들을 찾고 있다. 특히 국내 LCC업계는 신규 항공기 도입 등으로 차별화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에어부산은 에어버스의 차세대 항공기 321neo LR(A321LR)을 들여올 계획이며,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보잉 B737 MAX를 도입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 보잉 737 MAX8(HL8340) 기재를 도입하면서 기자간담회와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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