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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손승원 이어 안재욱도…음주운전 또 적발

[스타톡톡★] 손승원 이어 안재욱도…음주운전 또 적발

기사승인 2019. 02.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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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왼쪽), 손승원 /사진=아시아투데이 DB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윤창호법'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큰 가운데 손승원에 이어 안재욱 역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대중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안재욱은 지난 9일 밤 전주에서 지방 일정을 마친 뒤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진 후 다음날인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1일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2003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어 면허가 취소된 전력이 있다. 최근에는 배우 손승원 역시 음주운전으로 인해 논란이 됐었다. 손승원은 지난 12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점 앞에서 술에 취한 채 아버지 소유의 벤츠 자동차를 몰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고 조치 없이 학동사거리까지 도주한 혐의로 논란이 인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국회에서 '윤창호법'이 통과됐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처벌을 강화하자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안재욱, 손승원 등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이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이 대중들에게 큰 실망감을 줬다.


또한 안재욱은 현재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출연 중이며 오는 3월 뮤지컬 '영웅' 등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또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파문으로 녹화도 취소됐다. 안재욱의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방송계나 뮤지컬계에도 불똥이 튄 것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안재욱 씨는 금번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참회와 자숙의 의미로 '광화문연가'의 대전, 포항, 이천 공연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영웅'의 모든 공연 일정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하였다"며 "다만 2월 16,17일로 예정된 '광화문 연가' 부산 공연은, 공연이 채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차할 경우 관객 여러분께 더 큰 혼란을 끼쳐드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에 부득이하게 '광화문 연가' 부산 공연은 속죄의 마음으로 관객 앞에 서기로 어렵사리 결정하였고, 이것이 마지막 '광화문 연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욱은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지만 여론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더군다나 안재욱은 1994년 데뷔해 다양한 작품으로 오랫동안 대중들과 만나온 친숙한 배우인 만큼 비난은 더욱 거셌다. 거기다 이번이 두번째 사고인 점 역시 실망감을 가중시켰다. 충분한 자숙의 시간을 거치더라도, 대중의 마음을 돌리긴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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