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비상의총12 | 0 | 서울지방경찰청. /아시아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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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버닝썬’ 마약 유통·판매·투여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서울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이들이 클럽과 전속계약을 맺지 않고 여러 클럽에서 일하는 만큼 수사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전날 버닝썬에서 이 같이 활동한 중국인 여성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14시간 동안 조사한 뒤 17일 오전 1시30분께 귀가시켰다.
A씨는 자신과 관련된 마약 판매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7일 새벽 A씨 동의를 얻어 변호사 입회하에 A씨 주거지를 수색,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다.
앞서 한 언론은 버닝썬에서 ‘애나’로 불리는 A씨가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버닝썬 폭행 사건 논란의 당사자인 김모씨(28)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