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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오펠카, ‘장신 광속 서버’ 등장 알렸다…뉴욕오픈 테니스 우승

211㎝ 오펠카, ‘장신 광속 서버’ 등장 알렸다…뉴욕오픈 테니스 우승

기사승인 2019. 02. 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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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 오펠카 /EPA연합
211㎝ 장신 라일리 오펠카(22·미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뉴욕오픈(총상금 69만4995 달러) 결승에서 43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89위 오펠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브레이든 슈너(154위·캐나다)를 2-1(6-1 6-7<7-9> 7-6<9-7>)로 제압하며 새로운 ‘장신 광속 서버’의 등장을 알렸다.

오펠카는 키 208㎝인 존 이스너(9위·미국), 203㎝인 케빈 앤더슨(5위·남아공), 211㎝인 이보 카를로비치(81위·크로아티아) 등의 뒤를 잇는 ATP 투어 ‘장신 군단’의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특히 오펠카는 이스너와 올해 초부터 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호주오픈 1회전에서 오펠카와 이스너가 만났는데 오펠카가 3-1(7-6<7-4> 7-6<8-6> 6-7<4-7> 7-6<7-5>)로 이겼다. ‘광속 서버’들의 맞대결답게 서로 상대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따내지 못했고, 서브 에이스는 이스너가 47개, 오펠카는 40개를 각각 꽂았다.

또 둘은 이번 뉴욕오픈 4강에서 다시 만나 오펠카가 2-1(6-7<8-10> 7-6<16-14> 7-6<7-4>)로 승리했다. 이번에도 서로 서브 게임은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에이스 수는 오펠카가 43개, 이스너 38개였다.

오펠카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56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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