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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3 재보궐 공관위 구성완료···창원성산 단일화는 “글쎄”

민주, 4·3 재보궐 공관위 구성완료···창원성산 단일화는 “글쎄”

기사승인 2019. 02. 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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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찾은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지도부가 1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4·3 재보궐 선거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민주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중앙당 공직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꾸리고 재보궐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당초 3월 10일께로 점쳐졌던 공관위 구성을 한달가량 앞당겨 이날 최고위에서 공관위 구성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윤호중 사무총장, 위원으로는 강훈식·권미혁·김현·민홍철·백혜련 ·소병훈·전혜숙 의원과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이 결정됐다.

공관위 한 위원은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18일)은 위원들만 임명된 상태”라면서 “내일(19일)쯤 전체 회의를 통해 (공천 작업을 위한) 위원회의 방향이나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재보궐이 확정된 지역은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이다.

민주당은 두 지역이 PK(부산·경남)라는 점에서 재보궐 선거를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보고 있다. PK 두 곳에서 승기를 잡아 내년 총선까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경남 창원성산 지역에서의 범여권 단일화 여부다. 이 지역은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로 7명의 후보의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권민호·윤용길·한승태, 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예비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중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후보의 표가 갈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결국 한국당 후보가 유리해져 당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아 막판 범여권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아직 단일화를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공관위 한 의원은 “공당이라면 응당 후보를 내는게 맞는 것”이라면서 “지금으로서는 자당 후보를 어떻게 잘 뽑을지가 핵심”이라며 단일화에 대한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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