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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숙 대표, 사업 역량 강화에 ‘제약·바이오’ 꽂혔다

조경숙 대표, 사업 역량 강화에 ‘제약·바이오’ 꽂혔다

기사승인 2019. 02.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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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맥·금호HT·루미마이크로·오성첨단소재…연결고리는 다이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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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맥 본사 전경./제공=에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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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조경숙 금호HT 대표가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제약·바이오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에스맥, 루미마이크로, 오성첨단소재도 마찬가지다. 이들 업체는 모두 제약·바이오를 새로운 먹거리로 선정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조 대표는 현재 에스맥과 금호HT 대표이면서도 지난해 루미마이크로와 오성첨단소재에서 대표를 수행한 바 있다. 이는 에스맥이 이들 업체를 직·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상황이다. 에스맥은 루미마이크로(LED 패키지업체), 다이노나(항체치료제 개발 전문업체), 오성첨단소재(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의 지분 34.27%, 23.81%, 17.04%를 각각 보유하며 최대주주다.

금호HT의 경우 에스맥이 루미마이크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 루미마이크로는 금호HT 지분 34.5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조 대표의 입김이 금호HT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다.

금호HT의 사업다각화도 조 대표의 입김이 작용됐다고 보고 있다. 금호HT는 오는 3월19일 전라남도 장성군 금호HT 장성공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등 6개 의안을 처리하는데, 제약·바이오 사업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금호HT는 지난해 12월 임시주총을 열고 사업다각화를 위해 신약개발과 생물학적 의약품 등의 제조, 수출 및 판매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한 바 있다. 루미마이크로가 지난 2017년 6월 임시주총을 열고 생물학적 의약품 등의 제조, 수출 및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것과 유사한 방법이다.

오성첨단소재는 지난해 1월 100%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을 설립하고, 같은 해 2월 카이스트와 손잡고 대마의 의학적 효과 연구에 나섰다. 연구책임자는 최인성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로 알려졌다. 오성첨단소재는 3년간 30억원을 투자해 관련 연구를 지원할 계획인데, 지난해 1차 연구개발비로 4억3000만원을 집행했다.

루미마이크로와 다이노나 합병 건도 조 대표가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다. 루미마이크로 관계자는 “루미마이크로와 다이노나와의 합병 건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에스맥과  관계사 구조(2018년 3분기 기준)
회사명 상장여부 비고
에스맥(주) 상장(코스닥) 지배회사
위해신맥전자유한공사 비상장 종속회사
동관신맥전자유한공사 비상장 종속회사
홍콩지맥전자유한공사 비상장 종속회사
S-MAC VINA Co., Ltd. 비상장 종속회사
ESSA-HI-TECH 비상장 손자회사
오성첨단소재(주) 상장(코스닥) 관계회사
루미마이크로(주) 상장(코스닥) 관계회사
다이노나 상장(코넥스) 관계회사
엔에스테크(주) 비상장 관계회사
(주)엔에스엠 비상장 종속회사
NSM-HV CO.,LTD. 비상장 손자회사
NSM ANTI-STATIC MATERIAL(ZHENJIANG) CO.,LTD. 비상장 손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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